주말인 오늘 미세먼지 비상입니다.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은 가운데, 수도권에는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권혜인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기 질이 매우 탁한데요, 현재 미세먼지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정말 마음 놓고 숨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비상인데요.
지난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어제보다 대기 질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안개와 잘 결합하는데, 오늘 아침 안개가 끼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더 높게 치솟았습니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일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75㎍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데요.
현재 충남과 전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그 밖의 전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100㎍을 웃돌며 평소보다 7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는데요,
저감조치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 민간 사업장에서도 적용됩니다.
하지만 오늘이 주말이기 때문에, 배출가스 5등급인 2.5톤 이상 차량의 서울 운행 제한이나,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외출 시에는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하셔서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아침에도 크게 춥지 않은데요, 낮에는 봄 날씨를 기대해도 좋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정말 봄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1.6도로 영상권을 보이며 크게 춥지 않았는데요.
낮에는 계절의 시계가 한 달가량 앞서가면서 4월 초의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부산 15도, 광주와 대구는 16도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낮에는 포근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니까요.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고요, 건강 관리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미세먼지를 씻어줄 반가운 비 소식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비가 내리며 답답한 미세먼지를 씻어주겠습니다.
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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